김관진 전 국방부장관 프로필, 윤석열 특별사면, 용산 국방부 청사 이전 권고

 

2024년 2월 6일 윤석열 정부는 설 명절을 맞이하여 7일 자로, 서민생계형 형사범, 특별배려 수형자 등 980명에 대해 특별사면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사면대상에는 김관진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등이 포함되었습니다. 

 

하지만 전직 주요 공직작 19명 중 형이 확정되지 않아 사면 여부가 불투명했던 4명이 사면을 닷새가량 두고 상고를 포기해 형을 확정 지었습니다.

 

특히,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과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경우에는 형 확전 뒤 사면이 이루어질 때까지 닷새동안 이례적으로 형 집행이 시작되지 않아 논란이 되었습니다. 

 

수감 0일…김관진·김기춘, 사면 닷새 전 수상한 ‘상고 포기’

 

김관진 전 장관은 국군 사이버사령부 댓글공작 사건으로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았으나 지난 1일 재상고 취하서를 낸 사실이 알려지면서 윤석열 대통령과 특별사면에 대한 교감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김관진 전 장관은 파기환송심 선고 이후 "상고해서 다시 판단을 받겠다" 입장을 밝히고 난 이후 이례적인 재상고 포기를 했으며, 김 전 장관은 단 하루도 수감되지 않은 채 특별사면되었습니다. 

 

정진석 만난 김관진 "용산이 치욕의 땅? 그만큼 전략적 중요"

 

한편, 2022년 3월 20일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은 김관진 전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용산 국방부 청사로의 이전을 권고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김관진 프로필

 

 

○ 이름 : 김관진

○ 출생 : 1949년 10월 18일 (75세)

○ 출생지 : 전북 임실군

○ 학력 : 육군사관학교(28기/학사)

경력

• 제3야전군사령관
• 제2군단장
• 제35보병사단장
• 육군본부 전략기획처장
• 육군본부 비서실장
• 제7보병사단 부사단장
• 제15보병사단 작전참모
• 제43대 국방부장관 (이명박)
• 국가안보실장 (박근혜)

 

1949년 10월 18일 전북 임실군에서 출생하여 서울고등학교를 거쳐 1972년 육군사관하교 제28기로 소위로 임관하였습니다. 

 

육사시절 육가 기수 중 단 2명만 선발되던 서독 육군 파견 시험에 합격하여 1969년 서독으로 유학을 떠났습니다. 

 

 

제32보병사단 수색중대 소대장, 서울대학교 학군단 교관, 제15보병사단 작전참모, 대통령비서실 파견, 육군본부 비서실장, 제35보병사단장, 합동참모의장 등을 역임하였습니다. 

 

2010년 12월 4일 이명박 정부에서 제43대 국방부장관에 임명되었으며, 취임 초기부터 퇴임할 때까지 북의 도발에 대한 강경한 대응을 지시하고 전군에 선조치 후보고를 강조했습니다. 

 

 

2014년 6월 1일 세월호 참사 수습 실패로 사퇴한 감장수 국가안보실장의 후임으로 임명되었습니다. 

 

 

2023년 8월 18일 국가정보원. 국방부 여론조삭 사건 파기환송심에서 '댓글공작' 등 정치관여 혐의와 대선개입 수사를 무마하려는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이후 재상고를 포기함으로써 징역 2년의 형이 확정되었고, 2024년 2월 6일 판결이 확정된 지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윤석열 대통령에 의해 특별사면되었습니다. 

 

사면을 결정한 윤석열 대통령은 문재인 정부시절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장을 맡아 김 전 장관을 감옥으로 보냈던 인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