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 (프로필) / "사퇴 없다"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 (프로필) / "사퇴 없다"

 

 

9월 8일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은 '감사원의 특별감사 연장'에 대해서 기자회견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선거 출마 당시 기자회견을 한 발언인

 

<상씩을 무기로 무너진 자유주의와 법치 시대와 세대를 관통하는 공정의 가치를 다시 세우겠습니다>를

 

가져와 "권익위의 편을 가르며 법치와 공정이 무시되는 현실이 정부의 상식이냐"라고 했습니다. 

 

 

지난달 19일 감사원은  감사 기간을 한 차례 연장한데 이어 7일 권익위에 대한 감사 기간을 12일간 또 연장했습니다. 

 

전 위원장은

 

"신상털기식 불법 감사를 즉각 중단하라"며

 

"5주간 걸친 전방위적 감사에서 위원장의 별다른 위법사유가 확인되지 않자 

 

직원에 대한 별건 감사를 이유로 감사를 두 번째로 연장했다"라고 했습니다.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은 특별 감사 연장에 대해 "명분 없는 불법 감사"라고 하며

 

"대통령이 '국무회의에 올 필요 없는 사람' 이라며 국민권익위원장의 국무회의

 

배제 발언을 한 후 국무회의에서 왕따를 당하고, 이어서 이례적 특별감사가 시작됐다"라고 했습니다. 

 

 

이어 "목표로 했던 위원장의 위법사유가 확인되지 않자 직원 별건 감사를 이유로 감사 기간을 두 번째로 연장하는

 

초유의 일을 벌였다"라고 했습니다. 

 

직원들이 이야기를 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으며

 

"위원장의 임기는 법률로 정해져 있다. 가장 쉬운 길이 내가 그만두는 것이다. 임기를 지키는 게 공직자로서 

 

책임 있는 자세라고 생각한다"라고 했습니다. 

 

 

 

 

 

 

 

 

 전현희 프로필

 

 

• 이름 : 전현희
• 출생 : 1964년 11월 4일 (57세)
• 학력 :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치의학/학사), 고려대학교 법무대학원 (의료법학/석사)
• 현직 :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
• 의원 대수 : 제18대, 20대 국회의원 
• 정당 : 무소속 (원 소속 더불어민주당)

경력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한 뒤 치과의사로 일하다 1996년 사법시험에 합격, 

 

한국 최초의 치과의사 출신 변호사가 되었습니다. 

 

2000년대 GC녹십자 혈우병 치료제 훽나인을 복용한 환자들의 집단 AIDS 감염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으로 정치에 입문하게 됩니다.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통합민주당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으로 입성하였고,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강남구 을 지역에 출마하여 당선되었습니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본인 지역구인 강남구 을 지역에 출마하였으나, 

 

미래통합당 박진 후보에게 패하며 낙선하였습니다. 

 

2020년 6월 26일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되며 원 소속 정당인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게 되었고,

 

윤석열 대통령 정부 이후 현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한상혁과 같이 아직 교체되지 않은 인사 중 한 명입니다. 

 

 

윤석열 정부는 두 위원장의 국무회의 배석을 아예 하지 않음과 동시에 

 

"본인들이 알아서 판단"하라고 이야기하며 자진 사퇴 압박의 수위를 높였으나,

 

본인들은 남은 임기를 마저 채우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