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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업자 로비 어디까지? (김무성 형, 엄성섭, 이동훈)사회이슈 2021. 7. 3. 11:41
사기 피해 금액만 100억 원에 달하는 수산업자 로비 사건 여파 의혹이 문어발 식으로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수산업자 A 씨(43세, 남)는 부장검사, 경찰서장, 전. 현직 유명 언론인에게 고가 금품 등을 건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서울경찰청 강력범죄 수사대에서는 수산업자 A 씨의 진술을 토대로 박영수 특검 때 참여했던 부장검사,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 TV조선 엄성섭 앵커, 포항 남부경찰서장을 수사대상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부장검사는 IWC 시계, 굴비 등 고가의 식품과 자녀 학원비 등 명목으로 2000 ~3000만 원 금품을 받은 의혹이 있으며, 경찰은 금품제공에 대한 A 씨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윤석열 전 대변인인 이동훈 논설위원은 수백만 원에 달하는 골프채를 받은 정황, TV조선 엄성섭 앵커는 수차례 접대와 중고 차등을 받은 정황으로 수사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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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업자 A 씨의 행각
수산업자 A 씨는 2016년 11월 사기 혐의로 징역 2년 선고받고 수감 중이었습니다. 경북 소재 교도소 내에서 전직 기자 출신인 B 씨를 만나게 되었다고 합니다.
전직 기자 출신인 B 씨는 보수성향 매체의 기자였고 2016년 20대 총선 당시 여당(당시 새누리당, 현재 국민의 힘)의 공천을 받게 되어 경북 지역에 출마를 준비하다가 2017년 4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징역 10월을 선고받아 법정 구속되었습니다.
B 씨는 과거에 김무성 전 의원 선거캠프에서 활동했던 인물로 알려져 있으며, 수산업자 A 씨는 친분을 쌓은 B 씨에게 김무성 전 의원을 소개해달라고 부탁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B 씨는 김무성 전 의원을 통해 알게 된 그의 친형도 소개해 주었다고 합니다.
수산업자 A 씨의 진행 중인 100억 원대 '선동 오징어' 투자 사기의 피해자가 중 한 명이 전직 기자 B 씨이며 2018년 6월부터 올해 1월까지 투자 명목으로 약 17억 5천만 원을 건넸다고 합니다.
B 씨가 소개해준 김무성 전 의원의 형도 사기사건의 피해자로 피해 금액은 약 86억 5천만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2019년 6월경 경북 포항에서 김 전 의원의 형을 만나 "선박 운용사업과 선동 오징어 매매 사업의 수익성이 좋으니 투자하라"라고 한 뒤 34회에 걸쳐 총 86억 4928여 원을 송금받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수산업자 A 씨는 1박에 100만 원에 달하는 포항의 한 풀빌라를 접대에 이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수산업자 A 씨의 로비 의혹과 관련하여 이밖에 정치계 인사 및 언론인들이 관련되어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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