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엄성섭' 앵커 금품수수 혐의 입건

사회이슈 2021. 6. 30. 18:10

갑작스레 TV조선 엄성섭 앵커가 교체되었습니다. 엄성섭 앵커는 MBN 등 기자 출신으로 TV조선에서 앵커와 기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30일 TV조선의 '보도본부 핫라인' 프로그램에 엄성섭 앵커가 아닌 이상목 앵커가 진행을 맡았습니다. 엄성섭 앵커는 2017년 4월 첫방송부터 4년 넘게 해당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습니다.

갑작스러운 프로그램 교체에는 경찰이 수사하고 있는 현직 부장검사 금품수수 의혹 사건과 관련하여 입건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에서는 수사중인 사기혐의로 구속된 수산업자 A 씨가 조사 과정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 대선 캠프 대변인이 었던 이동 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과 엄성섭 앵커에게 금품을 건넸다고 진술하여 두 사람을 청탁 금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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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의혹들은 현직 부장검사가 A씨로 부터 금품수수를 받았다는 의혹을 경찰이 조사하는 과정에서 A 씨의 진술이 있었다고 합니다.

경찰은 이동훈 전 논설위원에 대해서는 A씨로부터 지난해 2월 수백만 원 상당의 골프채를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했고,

엄성섭 앵커는 A씨로부터 2019년부터 2020년 사이 수차례 접대 및 중고차 등을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합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 대변인을 맡았던 이동훈 전 논설위원은 보도가 나가기전 지난 20일 일신상의 이유로 대변인에서 물러 났으며, 엄성섭 앵커는 금품수수 관련 의혹이 나온 이후 30일 TV조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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