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2022. 12. 14. 13:42

김미나 시의원 (프로필) / 이태원 참사 막말

국민의힘 소속의 김미나 창원시의원이 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족을 향한 막말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미나 의원은 지난달 말부터 최근까지 SNS를 통해 이태원 참사에 관한 막말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12일에는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는 협의회를 결성하는 것과 관련하여

"꽃같이 젊디 젊은 나이에 하늘로 간 영혼들을 두 번 죽이는 유족들, #우려먹기 장인들, #자식팔아 장사한단 소리 나온다. #제2의 세월호냐, #나라 구하다 죽었냐"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지난 11일에는 "민주당 저것들은 노란 리본 한 8~9년 우려 먹고 이제 깜장리본 달고 얼마나 우려먹을까. 시체팔이 족솔들, 나라 구한 영웅니니?" 라고 했습니다.

지난 23일에는 SBS에 나온 유가족의 한 방송을 캡쳐하여 올리면서

"저런 식의 생떼 작전은 애초롭기는 커녕 자식 팔아한 몫 챙기자는 수작으로 보인다"며

"어머니 당신은 그 시간에 무엇했길래 누구에게 책임을 떠넘기는가"라고 했습니다.

현재 해당 게시글들을 삭제된 상태이며, 김미나 시의원은 시의회 본회의를 통해

"저는 공인임에도 불구하고 부적절한 개인 SNS를 올렸다" 며 저의 잘못된 글로 인하여 마음에 큰 상처를 입었을 시민 여러분들, 특히 유가족 여러분들께 고개 숙여 사과드리며 깊이 반성하겠다"라고 했습니다.

2022년 국민의힘 소속으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창원시의회 비례대표에 출마하여 62.7% 득표율을 기록하여 당선되었습니다.

2022년 12월 11일부터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을 향해 막말 등을 쏟아 내었고, 현재 SNS 게시물들은 삭제된 상태입니다.

2022년 12월 13일 김미나 의원은 막말과 관련하여 국민의힘 경남도당 윤리위원회에 회부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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