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2022. 7. 3. 19:12

강훈식 의원 (프로필)

7월 3일 '97그룹'에 속해 있는 강훈식 의원이 8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 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97그룹'은 '90년대 학번 + 70년대생'을 합친 용어입니다.

강훈식 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이제 부끄러움과 반성의 시간을 끝내고 혁신과 미래의 시간을 만들어야 할 때" 라며

"이것이 제가 당 대표에 출마하겠다고 결심한 이유"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국민의 선택을 받지 못한 정당은 반성과 혁신에서 출발해야 하나

우리는 대선 이후 기본과 상식마저 무너뜨리는 길을 선택했다" 며

"제가 모든 걸 걸었던 대선후보는 연고, 명분도 없는 지역의 보궐선거에 출마했고,

인천에서 단체장을 지낸 5선의 당대표는 서울 시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았다"라고 했습니다.

이는 인천 계양을 보권선거에 나온 이재명과, 서울 시장 선거에 나왔던 송영길 의원을 비판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 "국민의 선택을 받지 못한 정당은 반성과 혁신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새로운 파격만이 국민의 눈을 민주당으로 다시 돌리게 할 수 있다.

2년 후 총선에서 승리하고, 5년 후 대선에서 다시 정권을 가져오는 민주당으로 바꿔내겠다"라고 했습니다.

건국대 재학 시절 총학생회장을 지냈으며,

총학생회장 당시에 교육개혁법 개정 반대 운동, 국회의원 낙선 운동 등을 기획하였습니다.

2002년 신훈패션이라는 의류회사를 창업하여 활동하다 인터넷 정당 인 '정정당당'의 대표로

선출되면서 정치계에 발을 들여놓았습니다.

2008년, 2012년 두 차례에 거쳐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였으나 낙선하였고,

이후 뉴욕주립대 객원연구원과 동국대 언론정보대학원 겸임교수를 지내며

MBC 100분 토론, YTN, 채널A 등 여러 방송국에 출연했습니다.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충남 아산시 을 후보로 공천되어 당선되었고,

제21대 총선에서는 단수 공천을 받아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2017년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와

2020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 도중 모바일 게임을 하는 모습이 포착되어 많은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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