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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바왕 유상봉 프로필, 전자발찌 끊고 도주사회이슈 2021. 7. 13. 20:26
'함바왕'이라고 불렸던 유상봉(74세)씨가 최근 사기죄로 실형을 받자 주변인들에게 "극단적 선택을 하겠다"라고 한 뒤 위치추적 장치인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행방이 묘연한 상태입니다.
유씨의 별명인 '함바'는 건설현장의 간이식당을 말하는 외래어로, 함바 운영권을 가지게 되면 건설현장에서 안정적으로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어 많은 비리 및 다툼이 있습니다. 유씨는 전국적인 함바 운영권을 장악하고 있어 '함바왕'으로 불려졌습니다.
2010년 함바 운영권을 위해 정.관계 인사들에게 뇌물을 건네어 일명 '함바게이트'의 주인공입니다. 함바게이트 사건으로 강희락 전 경찰청장은 징역 3년 6개월, 장수만 전 방위사업청장 징역1년, 집행유예 2년을 확정받았습니다. 이밖에도 뇌물 혐의 등으로 10여 명이 연루되어 있으며 최근에는 현직 국회의원 및 고위 인사 등을 대상으로 뇌물수수 혐의로 고소를 하기도 했습니다.
유씨는 '함바게이트' 등의 사건과 관련하여 2020년 5월까지 수감과 출소를 반복해 왔고, 대법원에서는 지난달 29일 '2014년 울산 함바 운영권 관련 사기' 관련 상고심에서 징역 1년 형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하였습니다.
실형 확정 직 후 검찰은 유씨의 신병을 확보하려고 하였으나 보석 상태였던 유씨는 형 집행을 연기하다 이달 12일 잠적했다고 합니다. 현재 유씨의 휴대전화 전원을 꺼져 있으며 전자발찌를 훼손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씨가 전자발찌를 착용하고 있던 이유는 지난해 총선 당시 윤상현(무소속)의원 및 기자들과 공모하여 여.야 경쟁후보에 대해 허위로 진정. 고소하여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구속기소 되었고 이후 위치추적 전자발찌 착용 조건으로 보석으로 석방되었습니다.
검찰과 경찰은 유씨의 행방을 쫓고 있으며, 극단적 선택할 가능성 및 도주 가능성 모두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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