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가 6% 급락 /일론 머스크 성추행 의혹?

 

5월 20일 (현지시간) 나스닥 시장에서 테슬라 주가가 6.42% 급락하며 '칠백슬라'가 무너졌습니다. 

 

이날 테슬라는 666.90 달러로 장을 마감했으며, 

 

테슬라 주가가 600달러로 주저 앉은 건 작년 8월 이후 처음입니다. 

 

 

로이터 통신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가 성추행 의혹이 불거진 뒤 테슬라 주가가 추락했다고 전하며, 

 

전날 미국 경제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머스크가 2016년 영국 런던으로 향하던 스페이스 X 소속 전용 제트기에서 

 

여성 승무원의 다리를 더듬고 승무원에게 성적 행위를 요구한 의혹이며

 

회사 측에서 합의금 명목으로 25만 달러의 퇴직금을 지불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폭로의 발단은 피해 여성으로부터 전해 들은 친구의 증언 등을 바탕으로 이뤄졌으며,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피해 여성은 스페이스X에서 일하던 객실 승무원으로

 

2016년 머스크가 기내 개인실로 불러 전신 마사지를 요구하고 성적인 행위를 요구하며 말을 사준다고 했다고 했습니다. 

 

 

피해 여성은 머스크의 요구를 거부했고 2018년 이 회사의 인사부문에 성추행 피해를 신고 했다고 하며, 

 

이후 사건에 대한 논란을 일으키지 않는다는 약속을 조건으로 회사 측이 여성에게 25만 달러를 지불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했습니다. 

 

이런 기사에 대해 머스크는 19일 트위터를 통해서 

 

"나에 대한 공격은 정치적인 렌즈를 통해서 보아야 한다"며

 

"이것은 그들의 표준적인 각본"이라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