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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일규 프로필, 북 외교관 가족과 망명, 쿠바 북한대사사회이슈 2024. 7. 17. 17:29
쿠바 주재 북한 외교관인 리일규 정무참사가 지난해 2023년 11월 아내 및 자녀와 함께 망명한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2024년 7월 16일 조선일보는 보도를 통해 '김정은 표창장'까지 받았던 엘리트 외교관인 리참사가 아내와 자녀를 데리고 먕명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날 태영호 전 국민의힘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작년 11월에 망명한 리일규 주쿠바 북한대를 를 언급했습니다.
태영호 의원은 "나의 동료였던 쿠바 주재 북한 대사관 참사였던 리일규 참사가 한국 사회에 드디어 커밍 아웃 했다" 며 "그는 북한 외무성에서 김정일, 김정은도 알아주는 쿠바 전문가였다. 김정은에게 올라가는 중남미 지역 문제와 관련한 많은 문건을 직접 작성했다"라고 했습니다.
리일규 참사는 한 언론 인터뷰에서는 "북한 주민이라면 누구가 한 번쯤 한국에서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며 "북한 체제에 대한 염증과 미리에 대한 비관이 탈북을 결심하게 된 출발점이었다"고 했습니다.
리일규 참사의 망명은 2019년 주이탈리아 대사대리 조성길과 주쿠웨이트 대사대리 류현우 이후 처음으로 공식적으로 확인된 북한 외교관의 망명 사례 입니다.
리일규 프로필
○ 이름 : 리일규
○ 출생 : 1972년 (52세)
○ 출생지 : 북한 평양시
○ 학력 : 평양외국어학원(졸업), 평양외국어대학 (스페인어과/졸업)
○ 국적 : 북한 > 대한민국
○ 가족 : 배우자, 자녀
경력
- 주 쿠바 북한대사관 3등 서기관
- 북한 외무성 아프리카.아랍, 중남미 지역 담당 부국장 겸 당세포비서
- 주 쿠바 북한대사관 참사 (2019.4 ~ 2023. 11)
1972년 북한 평양시 출생으로 평양외국어학원을 졸업, 평양외국어대학 (스페인어과)을 졸업했습니다.
아버지가 통일전선부 산하 무역회사에서 일했기 때문에 알제리와 쿠바에서 청소년기를 보냈다고 하며, 평양외국어대학을 거쳐 1999년 북한 외무성에 입부하였습니다.
2013년 파나마에서 북한 선박 청천강호의 억류 문제를 해결한 공로로 '김정은 표창장'을 받았고, 2016년 부터 2019년까지 평양의 외무성에서 중남미 담당 부국장으로 근무하였습니다.
2019년 4월 부터 쿠바 주재 정치 담당 참사를 지냈으며, 2023년 2월 한국과 쿠바의 국교정상화가 이뤄지기 3개월 전에 망명했습니다.
탈북을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노력에 대한 불평등한 평가, 그에 대한 좌절감과 분노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특히, 2019년 쿠바에 북한 식당을 내기 위해 평양에 가자 외무성 대표지도부와 부국장이 뇌물을 요구하여 자금 부족으로 미뤘다고 합니다.
이에 평양 외무성 대표지도부와 부국장이 앙심을 품고 소환하려고 했고 그러던 중 2023년 경추 손상에 신경 손상증을 앓아 멕시코로 이동해 치료해 달라고 요구했으나 거절당했다고 합니다.
이후 북한에서 떠나기도 마음먹고 2023년 11월경 일가족과 함게 대한민국으로 망명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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