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석 교수 프로필, 104세 철학자, 윤 대통령과 오찬

 

 

김형석 교수 프로필, 104세 철학자, 윤 대통령과 오찬

 

2024. 4. 3.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와 오찬을 함께 하며 주요 국정현안에 대하여 조언을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대통령이 김형석 명예교수와 오찬을 함께 했다고 밝혔으며, 

 

윤대통령은 "3년 전 이맘때 찾아뵙고 좋은 말씀을 들은 적이 있다" 며 "취임 후 빨리 모시고 싶었는데 이제야 모시게 됐다"라고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김형석 교수는 의대 증원과 관련하여 "나도 교수지만 의대 교수들이 전공의 집단행동을 만류하기는 커녕 단체로 사직서를 제출하는 등 동조하는 모습은 바람직하지 않다" 며 "실망스럽다"라고 밝혔습니다. 

 

尹 만난 '104세 철학자' 김형석 "의대교수들 집단사직에 실망" | 연합뉴스

 

그리고 윤석열 정부가 2년 동안 수행한 정책들을 평가하면서 "특히 한.일관계 정상화는 어려운 일이네 정말 잘 해내셨다"라고 했습니다. 

 

윤성열 대통령은 지난 2021년 3월 검찰총장 퇴임 후 김형석 명예교수를 방문하여 대화를 나눈 적이 있습니다. 

 

 

 김형석 교수 프로필

 

 

○ 이름 : 김형석

○ 출생 : 1920년 4월 23일 (104세)

○ 출생지 : 평안북도 운산군

○ 직업 : 수필가, 철학자

○ 학력 : 조치대학 (철학/학사)

○ 소속 : 연세대학교 문과대학 철학과 명예교수

○ 자녀 : 슬하 2남 4녀

 

경력

• 중앙중학교 교사
• 미국 시카고대학교 연구교환교수
• 연세대하교 조교수
• 미국 하버드대학교 연구교환교수
• 연세대학교 철학과 명예교수
• 제1대 한우리독서문화운동본부 회장

 

1920년 4월 23일 평안북도 운산구에서 6남매의 장남으로 태어났으며, 아버지가 운산금광에서 일하면서 미국 선교사를 통해 기독교를 접해 어릴 적부터 교회를 다녔습니다. 

 

 

평양의 미션스쿨인 숭실중학교에 진학하여 만주에서 전하 온 윤동주와 함께 공부했으며, 도산 안창호에게 설교를 듣는 증 가르침을 받았다고 합니다. 

 

 

일본의 명문사립대중 하나인 조치대학 철학과에 진학하여 1944년 학사 학위를 취득하였고 대학 졸업 후 귀국하여 고향에 있다가 해방을 맞았습니다. 

 

1947년 10월부터 서울 중앙고등학교, 1954년 연세대학교에서 교편을 잡았고 이후 1985년 정년퇴임할 때까지 철학과 교수로 재직했습니다. 

 

 

다수의 베스트셀러를 만들어낸 저술가로 더욱 유명하며 본격적으로 책을 펴낸 시발탄은 1960년에 출간된 수필집 '고독이라는 병'으로 당시 2만 부가 팔려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1961년 '영원과 사랑의 대화', 1988년 '인생의 의미를 찾기 위하여', 1991년 '인생, 소나무 숲이 있는 고향' 등 다수의 저서가 있습니다. 

 

집필한 수필을 기독교적 실존주의를 배경으로 현대의 인간 조건을 추구하여 부드럽고 시적인 문장으로 엮어 독자들에게 감명을 주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