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머리끈, 김태호 pd의 큰 그림?

유재석 머리끈 김태호 PD의 큰 그림?

머리끈

MBC 예능 프로그램인 '놀면 뭐하니?'의 유재석은 힙스터 캐릭터인 '유야호'로 출연하여 보컬 그룹 'MSG워너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유야호'의 유래는 11년전 '무한도전' 방송에서 등장하였던 할아버지가 무한도전이라고 구호를 외쳐야 했는데 뜬금없이 '무야호'를 외쳐 화제가 되었고 이에 유재석이 유 씨를 넣어 '유야호'라는 캐릭터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기획사를 한옥에 차린 유야호는 늘 한복을 입고 있고 식사도 맨밥에 총각김치를 얹어 먹습니다. 간식도 한과나 곶감과 같은 전통음식만 먹고 태극모양의 부채, 방탄소년단의 히트곡도 국악버전으로만 듣고 있습니다. 

 

유재석 식사중

 

 

 

 

특히 유재석의 머리에는 전통적인 갓을 쓰지 않고 빨강색의 독특한 머리끈을 매고 왔습니다. 머리끈은 유야호가 들고 다니던 태극부채에 달린 전통 매듭이라고 밝혀졌습니다.

 

방송 관계자는 '힙스터 캐릭터를 살리기 위해 한국전통생활매듭협회에 자문해 전통 매듭 문양의 머리끈을 소품으로 활용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유야호가 사용한 매듭은 40년 전통의 매듭 기술 장인인 김혜순 매듭장이 만들었다고 알려 졌습니다.

 

국가무형문화재 제22호에 등록이 되어 있으며 매듭장을 본 누리꾼이 '매듭장을 자국 문화라고 주장하는 중국인들에게 보내는 메시지인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중국은 지난 2월 중국공산주의청년당에서 이 전통 매듭이 중국에서 유래되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치로식사중

 

 

공식 유투브 채널에는 유야호 김치 먹방 풀버전이라는 이름으로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영상에서 유야호는 한옥을 배경으로 흰쌀밥에 김치를 얹어 '맛있다'라는 말을 연발하며 누룽지를 먹으며 식사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중국이 최근 김치와 한복이 자신의 것이라고 주장하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에서 김태호 PD와 제작진의 적절한 PPL이 그 어떤 대응보다 우수한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