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 주인공 김성자 누구?, 영화 '시민덕희' 보이스피싱

 

 

실화 주인공 김성자 누구?, 영화 '시민덕희' 보이스피싱

 

영화 '시민덕희'가 설 연휴 기간 동안 특수와 맞물려 누적관객수 180만 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영화 실제 주인공인 김성자씨도 재조명받고 있습니다. 

 

'시민덕희'는 작품성을 인정 받아 4월 열리는 우디네극동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되었으며, 배우들의 촘촘한 연기와 감독의 연출력으로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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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덕희는 ' 보이스피싱을 당한 평범함 시민 덕희(라미란)가 사기를 친 보이스피싱 조직원 재민의 구조요청이 오면서 벌어지는 추적극으로, 

 

배우 라미란, 공명, 엄햬란, 장윤주, 안은진, 이무생 등의 배우들이 출연합니다. 

 

 

 

 김성자 누구? (프로필)

 

 

 

김성자씨 경기도 화성시에서 세탁소를 운영하는 평범한 중년 여성입니다.

 

2012년 4살 배기 막내아들이 한 건물 주차장에서 추락사고를 당했고,

 

당시 안전망을 임의로 치워둔 것에 대하여 건물주 상대로 민사소송을 진행하던 중 2016년 1월 '압류비용을 내라'라는 전화 한 통을 받았습니다. 

 

보이스피싱 전화였고 지인에게 빌린 돈 포함하여 3,200만 원이라는 큰돈을 이체했습니다. 

 

 

경찰에 신고를 했으나 경찰은 "아줌마, 중국서 걸려온 전화라 못 잡아요"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자신에게 사기를 쳤던 조직원으로부터 전화 한 통을 받게 되고 조직원은 "범죄조직서 벗어나고 싶으니 도와달라"라고 요청하였습니다.

 

 

김성자 씨는 직접 총책의 사진, 주소, 표적이 된 800명의 개인정보정보 및 피해자들의 명부 및 조직원이 자필로 쓴 범행 진술서로 받아 경찰에 신고하였습니다. 

 

이후 경찰은 닷새만에 보이스피싱 조직을 검거하였으나, 김성자 씨는 피해액을 단 한 푼도 돌려받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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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로부터 보이스피싱 포상금 기대하였으나 수개월째 아무런 소식이 없었고, 6개월 뒤 경찰에서 100만 원을 주겠다고 하였으나 거절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김성자 씨는 100만 원을 받지 않고 화성동부서에 업무태만을 고발하는 진성서를 제출하였습니다. 

 

절망적인 순간 영화화 한다는 제안을 받았고 제작인이 "계속 싸우면 더 아프지 않냐. 영화로 잘 만들어 드리겠다"는 말에 허락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