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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배 음성, 녹취파일 / 윤석열 통해 부산저축은행 사건 해결?사회이슈 2022. 3. 7. 00:27
대선을 며칠 남기고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하여 화천 대유 자사관리 대주주 김만배의 녹취록이 공개되었습니다.
녹취록에는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2011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에서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수사할 당시 박영수 전 특별검사를 통해
불법 대출 브로커 조우형 씨에 대한 수사를 무마해 줬다'라고 하는 음성파일이 공개된 것입니다.
2022.02.22 - [사회이슈] - 조우형 누구? / 대장동 대출 브로커 (조사 검사 윤석열?)
6일 뉴스타파에서는
김만배가 검찰 수사직전인 지난해 9월 동료였던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을 만나 나눈 1시간 12분가량의 대화 음성파일을 공개했습니다.
대장동과 관련해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더불어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의 관련성이 녹취록에 나와 있으며,
윤석열 후보에 관한 쟁점은 2001년 대장동 개발사업에 1000억 원이 넘는 대출을 해줬던 부산저축은행을 대검 중수부가 수사할 당시에
주임검사였던 윤석열 후보가 김만배 등의 부탁을 받고 봐주기 수사를 했는지,
이재명 후보에 관련해서는 화천 대유의 김만배 등이 개발이익을 챙길 수 있는지 이재명 성남 시장 시절 도와주었는지가 쟁점입니다.
윤석열 당시 주임검사 관여 여부 (녹취) (2021. 9. 15)
신(학림) : 누가? 박00 검사가?
김(만배) : 윤석열이가 '니가 조우형이야?" 이러면서
신 : 윤석열한테서? 윤석열이가 보냈단 말이야?
김 : 응. 박00 커피 주면서 몇 가지를 하더니 보내주더래. 그래서 사건이 없어졌어
신 : 박영수 변호사가 윤석열 검사와 통했던 거야?
김 : 윤석열은 데리고 있던 애지
신 : 데리고 있었기 때문에?
김 : 통했지. 그냥 봐줬지. 그러고서 부산저축은행 회장만 골인(구속) 시키고, 김양 부회장도 골인(구속) 시키고 이랬지지난달 25일 대선 TV 토론회에서 윤석열 후보는
"조우형(브로커)한테 커피는 왜 타 줬는지"라고 묻는 이재명 후보의 질문에 "나는 그 사람 본 적이 없다"라고 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조우형(브로커) 특혜 의혹과 관련해서 대장동 남욱 변호사가 지난해 11월 19일 검찰 진술 내용과 대부분 일치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당시 성남 시장 관여 여부 (녹취) (2021. 9. 15)
김(만배)
"처음에 잘 팔렸으면 한 20명한테 팔기로 했었는데, 천화동인 1호부터 18호까지 해서...."
"그런데 안 팔렸지. 하나도 안 팔렸어. 왜냐하면 성남시가 너무 자기들에게 유리하게 공모 조건을 만들어서"
"법조인도 엄청나게 여기에 투자하겠다고 했는데 (성남시)에서 3700 억 원 (우)선 배상 받아가겠다니까 "
"법조인들이 '아, 우리는 그러면 안해' 이렇게 해서 내가 많이 갖게 된 거지. 원래 천화동인은 다팔 계획이었는데"
이재명 당시 성남 시장에 대한 불만(녹취) (2021. 9. 15)
김(만배) : 그리고 공사 (성남의뜰)에 몇 년 동안 250억원을 줘서 운영하게 했어
신(학림) : 돈을 또 줬네?
김 : 운영비로, 직원들.
신 : 그거는 3700억원 배당과는 별도야?
김 : 그렇지 상관없는 거지. 자산운용사 (화천대유)가 (내는거지)
신 : 줘야 돌 의무가 있는 거야?
김 : 법적으로 걔네들이 그렇게 만들었어
신 : 성남 도시개발공사가 돈이 없으니까?
김 : 그렇지, 이사업에 관여한 애들이. 그러니까 이걸 이재명이 했는지 누가 했는지 아주 기가 막히게
신 : 정밀하게 해 놨네
김 : 정밀하게 했지
신 : 그러니까 손해 전혀 안 나고 앉아서 코 풀게 딱 해놓은 거네
김 : 해놓은 거지. 이재명이 난 놈이야이와 관련 이재명 후보는 뉴스타파가 보도한 내용과 관련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널리 알려주십시오. 적반하장 후안무치의 이 생생한 현실을..." 라며 뉴스타파의 유튜브 영상을 링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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