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성남시장 전 정책보좌관 구속, 뇌물수수 혐의

은수미 성남시장의 전 정책보좌관 A 씨가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되었습니다. 

 

 

16일 수원지법 이기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및 뇌물공여 혐의로 은 시장의 전 정책보좌관 A 씨에 대해서 구속영장을 발부하였습니다.  구속사유에 대해서는 "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증거 인멸 및 도망할 염려가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은수미 성남시장

 

은 시장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던 중 2018년 10월 은 시장의 비서관을 만나 수사 결과를 보여준 경찰관 B 씨를 구속 기소하였다. 경찰관 B 씨가 자료 유출 대가로 성남시 이권에 개입하려고 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합니다.

 

 

이런 과정에서 은시장의 전 정책보좌관 A 씨가 경찰관 B 씨에 뇌물을 제공한 정황이 포착되었고, 구체적인 혐의가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A 씨가 업체로부터 뇌물 받은 혐의도 있다고 합니다.

 

은수미 성남시장

 

지난 1월 은시장의 비서관 일하다가 사직한 C 씨는 "B경찰관이 수사결과 보고서를 보여주는 대가로 4500억 원 규모의 복정동 하수처리장 지하화 사업 공사를 특정 업체가 맡도록 힘써달라고 요구했다"며 국민권익위원회에 고발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