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영 강사 폐강 문자 전체 내용, 공지사항

 

 

윤도영 강사 폐강 문자 전체 내용

안녕하세요. 윤도영입니다.

먼저 제가 직접 모든 학부모님께 따로 전화를 드리는 것이 예의인 것을 알면서도 이렇게 문자로 갈음하는 것에 대해서는 매우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서울특별시 학원의 설립ㆍ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조례 제4조에는 교실의 크기와 학생 수에 대한 제한이 있습니다.

한 교실의 크기는 135제곱미터보다 크면 안되고 동시에 135명을 초과하는 학생이 들어가면 안됩니다.

제가 수업하는 세정학원을 포함해서 대치동에 있는 대형 학원은 모두 이 조항을 지키기 위해 최근에 교실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각 학원마다 상황은 조금씩 다르겠지만 저를 포함한 많은 강사들은 코로나 때처럼 2부제로 진행하면서 수강료를 적절하게 인하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그런데, 지난 수요일에 어떤 학부모님께서 교육청에 민원을 넣으셔서 제가 수업하는 세정학원으로 실사가 나왔습니다. 교육청에서는 수납은 윤도영학원에서 했는데 수업을 세정학원에서 하는 것은 안된다고 했습니다.

제가 구체적으로 어느 조항을 위반한 것이냐고 교육청 공무원께 문의하자 조항에 관한 말씀은 따로 없으셨고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는 일이라는 답변을 하셨습니다.

이번에 알게 된 사실입니다만 교육청에 들어가는 세정학원 민원 중 절대 다수가 제 수업에 관련된 것이라고 합니다.

세정학원 대표님께서는 좋은 취지로 흔쾌히 저를 도와주신 것인데 결과적으로는 제가 여러 가지 면에서 너무 큰 폐를 끼쳐드려 죄송할 따름입니다.

학부모님들께서 윤도영이라는 강사를 어떻게 평가하시는지는 잘 모르지만 저는 지난 27년의 강사 생활 동안 인원에 관계 없이 단 한번도 폐강한 적이 없고 수업에 단 한번도 지각한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수업할 교실이 없습니다.제 나름대로는 수목금 3일 동안 최선을 다해 백방으로 뛰어다녔지만 안타깝게도 교실을 구하지 못했습니다.

비대면으로 전환이라도 하기 위해 대성과도 접촉을 시도했습니다만 좋은 결과를 얻어내는데는 실패했습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수업을 폐강하게 되었습니다.

등록하신 수강료와 교재비는 당연히 전액 환불해 드리겠습니다.

이미 만든 교재와 1주차 자료는 7/12(수) 이후에 저희 학원으로 방문해 주시면 무료로 드리겠습니다.

수능 전날에는 찍기 특강을 따로 보실 수 있게 링크를 보내드리겠습니다.

결제선생으로 등록하신 분께서는 환불을 위해 따로 하실 절차가 전혀 없습니다.

학원에 직접 오셔서 카드로 등록하신 분의 경우에도 저희가 모든 절차를 담당하겠습니다.

단, 학원계좌로 이체해 주신 분께서는 환불 받으실 계좌번호를 주셔야 합니다.

모든 것은 제 잘못입니다.

뜻하지 않게 개강을 못하게 된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학생들 남은 기간 동안 계속 격려해 주세요. 어려운 시기지만 잘 헤쳐나갈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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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영 공지내용

 

윤도영 강사 프로필, 폐강 문자 내용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