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혜숙 의사 프로필, 백령도 산부인과 자원 근무

 

 

오혜숙 의사 프로필, 백령도 산부인과 근무

 

2024. 1. 11. 산부인과의 의사 인력 부족으로 인해 2년 8개월간 진료가 중단되었던 백령병원 (백령도) 산부인과가 진료를 시작하였습니다. 

 

백령병원은 인천시 옹진군 백령면에 위치해 있는 서해 최북단 섬으로, 2023년도 신생아 27명은 모두 출산 예정일 즈음 배를 타고 4시간 육지에 나와 출산을 해야 했습니다. 

 

산부인과 전문의 오혜숙 (73세)는 2년 8개월간 비어 있던 백령도의 백령병원 산부인과 과장에 자원했으며,

 

백령병원 산부인과 공보의로 일했던 의사가 의료계 종사들에게 백령도 사정을 알렸고 우연히 소식을 들은 오혜숙 씨가 자원했습니다. 

 

한 총리, 백령도 산부인과 의사에 감사 전화…소방공무원도 격려

 

설연휴를 앞 둔 2024. 2. 8. 한덕수 국무총리는 백령도에 근무를 자원한 백령병원 오혜숙 산부인과 과장에게 영상 통화를 통해 감사를 표했습니다. 

 

 

한 총리는 "백령도에 의사가 없어 애태운다는 기사가 여러 번 나와 그동안 걱정을 했는데, 와 주셔서 정말로 고마운 마음"이라고 했고, 

 

오 과장은 "주민들이 분만을 위해 배를 타고 나가야 한다니 너무나 불편하실 것 같아서 왔다" 며 "백령도에서 일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라고 했습니다. 

 

 

 오혜숙 의사 프로필

 

 

○ 이름 : 오혜숙

○ 나이 : 73세 (2024년 기준)

○ 직업 : 의사 

○ 소속 : 백령병원 산부인과 (과장)

 

2023년 다른 의사들로 부터 백령도에 의사가 없다는 소식을 접하고 백령도 근무를 자원했습니다. 

 

 

서울 동작구 사당동에서 운영해온 개인 '이화산부인과의원'은 폐업하였고, 간호조무사 출신의 동생은 언니를 돌봐야 한다며 함께 백령도로 들어왔습니다. 

 

자녀들은 오 씨의 백령도 자원근무를 응원하고 있으며, 오 씨와 동생은 병원에 달린 작은 기숙사에 자리를 잡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