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 살균제 성분, 물티슈 어떤 제품 ? (LG엘지생활건강)

 

 

가습기 살균제 성분, 물티슈 어떤 제품? (LG엘지생활건강)

 

LG생활건강에서 판매한 어린이용 물티슈 일부 제품에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LG생활건강은 해당 제품 판매를 중단하고 이미 판매한 제품은 회수하는 절차를 밟고 있으며, 

 

피해가 커질 것을 우려해 해당 제품 이외에도 같은 브랜드 제품을 대상으로 같은 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발견된 제품은 

 

 

'베비언스 온리7 에센셜55' (핑크퐁 캡 70매 물티슈)로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 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노(CMTI)와 메칠이소티아졸리논(MIT)이 섞인 혼합물이 검출되었습니다. 

 

CMTI 와 MIT는 가습기 살균제, 치약, 화장품 등 생활 화학제품 원료로 쓰이며, 

 

2012년 환경부가 유독물질로 지정하면서 화장품(물티슈)에 모두 사용이 금지된 물질입니다. 

 

 

 

 

 

이 물질은 '가습기 살균제' 사건의 주요 물질로 신체가 일정 수준 이상 노출되면  피부와 호흡기, 눈에 자극을 유발합니다. 

 

보도(YTN)에 따르면 LG엘지생활건강은 7월 4일 식약처가 판매 중지하고 폐기하라고 명령을 내렸는데, 

 

홈페이지에는 이틀 뒤, 일간지에는 나흘 뒤에 알려 늑장 대응의 논란이 있습니다. 

 

홈페이지에 올린 공지도 뜬금없는 공익 광고에 밀려 보기 어려웠고, 

 

식약처가 '첫 화면에 제대로 알려라' 시정 명령 후 제대로 올렸다고 합니다.